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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세술의 세상을
    카테고리 없음 2022. 5. 14. 14:12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처세술이라는 말은 빠르게 자신의 이익을 찾는 기술로 약간 부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그러나 굳이 부정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더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라. 그것도 처세술의 하나가 아닌가.

    얼마 전 '직장인 처세술은 필수'라는 내용의 인터넷 기사를 본 적이 있다.그러나 처세술이 직장인에게만 필요한가. 세상을 사는 누구도 처세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이는 칭찬을 받고, 어떤 이는 비난을 받는다.가끔 말을 잘못해 실패하는 정치인도 있지 않을까. 이 모두가 처세술의 일종이다.

     

    가능한 한 빨리 대답하시오

    묻는 말에 빨리 대답하지 않는 사람을 보면 대부분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한다.그래서 묻는 말에는 가능한 한 빨리 대답해야 한다.설령 돈을 빌려달라거나 하는 곤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도 늦게 대답하면 변명을 한다고 생각하거나 혹은 자신이 원하는 대답을 기대하게 되고 나중에 어렵다는 대답을 듣게 되면 더욱 실망하게 된다.

     

    처세술 따위는 모른 체해라

    아니 처세술뿐 아니라 모든 것을 자신은 모른 척하는 것이 유리하다.잘 아는 사람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심지어 면접에서도 너무 똑똑한 척 잘난 척하는 사람은 오히려 탈락하기 쉽다는 얘기를 면접을 자주 보는 지인에게 들은 적이 있다.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완벽한 사람보다는 조금 빈틈이 있을 법한 사람을 좋아한다.서로의 부족을 메우면서 함께 살고 싶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말을 삼가라

    동석한 사람들을 파악했다고 생각하고 아무 말이나 해서는 안 된다. 필자도 몇 년 전인가 큰 실수를 한 적이 있다.일단 그 자리에는 여성이 없었기 때문에 흡연녀들, 특히 아이가 중고등학생이 되었는데도 담배를 끊지 못한 여성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는데, 그중 한 명이 자신의 아내도 흡연하겠다고 고민을 이야기하며 당황한 바 있다.틀린 말이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는 말을 조심해야 한다.종교나 정치에 관한 이야기는 공공연히 금기시된다. 차라리 말수를 줄이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노골적으로 말해라

    사람들은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말하지 말고 자신의 성과를 알았으면 좋겠다.그것이 품위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사람들은 노골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대부분 알아듣지 못한다.사람들은 상대방과 이야기를 하면서도 많은 부분을 자신의 생각에 잠겨 있다.상대방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또는 자신이 어떤 노력을 했는지 구체적으로, 그리고 노골적으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처세술 중 최고는 정성을 쏟는 일이다.갓 태어난 아기도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분한다.하물며 세상을 수십 년 살아온 사람을 대하고 거짓말이 통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언젠가는 자신의 함정에 자신이 걸리기 마련이다.인생은 결코 한 방이 아니다.오랜 세월을 함께 살아갈 사람을 찾는 게 인생일지도 모른다.세상에서 말하는 처세술의 대부분이 근본적으로 인간관계를 좋게 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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